취업생활정보
2022.01.24
과학 기술의 발전은 인류를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살 수 있도록 생활의 많은 부분들을 바꿔 놨으며, 이제는 사람이 하던 일들을 기계가 대신하는 수준까지 왔는데요. 오래전 사람이 인력거를 끌던 것을 현재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대중교통 등이 대체하는 것도 유사한 사례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기술이 발전하면 사람이 수행하던 일들을 기계들이 대체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기술 발전에 의해서 사람이 아닌 기계와 AI(인공지능)로 대체될 수 있는 직업들의 공통된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에 사라지는 직업들
사람들은 저마다 직장을 다니고 그 직장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나 기술력을 쌓아 업무에 매진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의 능력은 한계가 있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의 능력보다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기계와 프로그램들이 등장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컴퓨터인데요. 컴퓨터의 등장으로 주판을 두드리거나 일일이 같은 수식을 반복할 필요 없이 다양한 연산을 반복하는 것은 물론, 보다 빠르게 예상되는 변수까지 찾아낼 수 있게 됐습니다.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사라진 전화교환원이나 버스와 지하철의 발달로 사라진 버스 안내원도 마찬가지로 기술의 발전에 의해 사라진 직업들입니다.
이런 기술에 의해 사라지는 직업들은 오늘날에도 존재하고 있는데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은 2019 한국의 직업정보 보고서를 통해 570개 직업 종사자 1만 7,14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이 설문 결과 설문 응답자의 57%가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직종이 향후 5년 안(조사일 기준 2024년)에 최대 50% 이상 기계나 장비로 대체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설문에 응한 사람들이 뽑은 미래 사라질 직업 3위는 통신기기 판매원이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 기기의 보급률 확대에 따라 모든 소비자가 스마트 기기 구매 정보를 쉽게 접하게 되면서 더는 판매원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인터넷 주문으로 기계를 구매하기 때문입니다.
2위에는 보험인수심사원이 뽑혔습니다. 보험인수심사원은 새로운 보험상품의 발행을 심사하고 계약자의 세부 정보를 토대로 최종 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업무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AI가 발달하게 되면서 보험 가입자가 입력한 정보를 AI가 해석하고 보험지급 내역 데이터를 근거로 빠르게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기에 사라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미래에 사라질 직업 1위로는 주유소 직원을 뽑았습니다. 주유소 직원은 셀프 주유소의 지속적인 확대로 점차 그 미래성에 대해서 불투명하게 전망하고는 했는데요. 누구나 쉽게 주유가 가능한 형태로 주유 기계가 발전하면서 주유소 직원의 필요성이 적아지며 높은 순위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계기 검침원 및 가스 점검원, 방송, 통신, 인터넷 케이블 설치 및 수리원, 타이어 고무제품 생산기계 조작원, 총무 및 일반 사무원, 금융자산운용가, 은행 사무원, 생산관리 사무원 등이 꼽혔습니다. 이렇게 미래에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직업들은 그럼 어떤 공통된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미래에 사라질 업무들의 공통점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미래에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직업들의 대부분은 특별한 전문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 단순 업무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설사 요구하더라도 논리에 의해 조건부 검토를 주로 하는 이공계열 업무가 주를 이뤘습니다. 현재는 대단히 높은 연봉으로 알려져 있는 은행원도 미래에 사라질 직업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은행원 역시 반복되는 금융 업무를 AI가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기술 환경이 갖춰지면서 점차 그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금융자산운용가의 경우에도 AI가 대신 분석과 투자 의견을 내는 등 기술적인 변화가 많아지면서 향후에는 빠르게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대체 불가한 직업들도 있습니다. 대체 불가한 직업들은 대부분 공통적으로 해당 직업 종사자의 주관적인 능력에 영향을 받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지휘자, 스포츠 선수, 모델,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뷰티 매니저, 음식 배달원, 플로리스트, 조리사, 철학연구원 등 인문학과 예체능 계열의 직무를 담당하는 직군들이 대체 불가한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아무래도 이공계열의 업무는 같은 이공계열의 기술인 컴퓨터와 AI가 인간의 두뇌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충분히 대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래에 사라지지 않을 직업들은 대부분 사람과 직접적으로 대면해야 하고 업무의 진행을 위해 관계 형성이나 감성적인 기술이 필요한 것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과거에는 생산직을 비롯해 영업 등의 수입이 높다는 이유로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기술력의 발전과 다양한 유통 경로의 등장 등으로 인해서 과학 기술이 이를 대체하는 형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등장 이후 배달 일자리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반대로 서빙과 생산직, 여행사 직원 등이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단순히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도 시대의 흐름과 변화, 그리고 다양한 변수로 인해서 앞으로도 직업 생태계는 많은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미래의 일자리는 이제 저희 벼룩시장을 통해 나에게 딱 맞는 일자리 정보를 받으면서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