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5명 이상 의무고용…2026년까지 2천319명 채용 예정
노인 일자리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김선영(미디어랩)
-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보건복지부는 4일 민간 영역에서 노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고령자친화기업 48개를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현재 만 60세 이상 고령자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직종의 기업을 설립하거나 다수의 고령자를 고용하는 경우 최대 3억원의 사업비와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6월 상시공모 기간에 총 109개의 기업이 지원해 48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만 60세 이상의 고령 근로자를 매년 5명 이상 5년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며, 오는 2026년까지 총 2천319명의 고령자를 채용하게 된다.
신규 고령자친화기업에는 제조업 분야 기업이 다수 포함됐으며, 베이비붐 세대의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4차 산업 및 전문 기술 분야 기업도 선정됐다.
복지부는 "고령자친화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더 많은 어르신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신노년 세대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의 기업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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