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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육아를 가장 힘들고 고민되는 문제로 꼽고 있다. 이러한 이들의 고민을 같이 하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는 사람이 바로 보육교사다.
공공 어린이집, 사설 어린이집 등 탁아기관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양육의 보충적 역할을 하는 보육교사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아이와 함께 있을 수 없는 부모들을 대신하여 아이들을 돌보아주고 교육까지 해주는 직업이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힘이 들기도 하지만 또 그만큼 보람 있는 일이기도 하다.
특히, 육아의 경험이 있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는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만큼 더 유리한 직업이며, 기존에 여성이 많이 진출하는 직업으로 여성 일자리가 많고, 교육 및 훈련을 받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지 않아 쉽게 취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성들이 접근하기에 좋은 직업이다.
보육교사는 공공 어린이집, 사설 어린이집 등 탁아기관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양육의 보충적 역할을 하고 유아의 발달과정에 맞는 교육을 한다.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과정에 대한 이해, 교육적 측면의 지식을 갖춘 전문가이다. 영유아의 신체적·사회적·정서적·지적 발달이 균형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한다.
주된 보육대상은 0세~6세 미만의 취학 전 아동으로 근무시간과 담당하는 영유아수는 보육시설의 규모와 제공하는 보육서비스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보육시설의 운영시간은 보통 오전 7시 30분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이나, 시간 연장형 시설은 오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또한, 휴일보육시설로 지정된 시설은 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운영되며, 시설의 여건에 따라 오전/오후 교대로 근무하기도 한다. 참고로 보육교사 1인이 담당하는 영유아의 수는 만 1세 이하의 경우 3명, 만 1세는 5명, 만 2세는 7명, 만 3세는 15명, 만 4세 이상 미취학 유아는 20명으로 구성된다.
주로 실내에서 근무하지만, 영유아의 신체활동을 위해 보육시설 근처를 산책하거나 놀이터 등 가까운 야외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기도 하며, 현장학습 시 유원지 등 외부 장소에서 보육활동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보육교사로 일하려면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국공립 보육시설의 경우 대학 졸업자 및 경력자를 많이 채용한다. 관련 학과로는 보육(학)과, 아동학과, 유아교육(학)과, 아동복지(학)과 등이 있다. 대학(교)에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보육 관련 과목과 학점을 이수하거나 대학원 또는 관련 교육훈련시설의 과정을 이수하여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등의 평생교육원과 경기북부, 경기동부, 충북대학교, 강남대학교 등의 보육교사교육원 등에서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보육교사는 자격에 따라 1~3급 보육교사가 있으며, 직접 보육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1급 이상의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또 경력을 쌓아 보육시설장의 위치에 오를 수도 있다.
영유아부터 취학 전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일하므로 아동에 대한 이해과 관심, 사랑이 있어야 하며, 말이 통하지 않는 아동과 근무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인내심도 요구된다. 기본적으로 아이를 좋아해야 하며,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므로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가르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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