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직업
결혼은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표현될 만큼 인생에서 중요하다. 하지만 사회적·경제적 상황이 변하면서 결혼 연령대가 점점 늦어져 삼십대를 훌쩍 넘기고도 결혼하지 않은 싱글족들이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회 전반적으로 저출산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결혼상담사는 결혼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지닌 싱글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존재이다. 운명의 상대! 인생의 반쪽을 찾는 중요한 프로젝트에 길잡이가 되어주는 인연의 메신저가 바로 이들이다.
웨딩 시장이 커짐에 따라 재혼만 특화한 업체도 나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회적 경험이 풍부하고 발이 넓은 주부들만 별도로 채용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폭넓은 연령대의 여성들이 관심을 가져 볼 만한 직업이다.
결혼상담원은 결혼을 희망하는 남녀가 서로 희망하는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흔히 커플매니저로 통한다. 이들은 상담을 통해 고객의 연령, 학력, 직업, 신체조건 등의 신상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컴퓨터에 입력하고, 희망하는 배우자의 성격, 조건 등을 파악한다. 어울리는 상대방을 연결해주는데, 회사에 따라서는 자체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컴퓨터 매칭시스템을 통해 남녀회원을 연결해주기도 한다. 결혼상담원 중에는 재혼, 국제결혼으로 전문 분야를 특화하여 일하는 사람도 있다.
재혼, 국제결혼으로 전문 분야를 특화하여 일하는 경우도 있으며, 결혼적령기의 남녀고객이 직장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원활한 상담을 위해 야간이나 휴일에 근무할 때가 많다. 대부분 업체에서는 별도의 급여 없이 본인의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로 급여를 대신하고 있어 개인의 능력에 따라 급여 차이가 크며,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경력을 쌓은 후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도 있으며, 본인이 직접 업체를 창업할 수도 있다. 규모가 큰 업체의 경우 결혼상담업체와 웨딩컨설팅업체를 함께 운영한다. 이 경우 결혼상담원 업무경력을 바탕으로 웨딩플래너로 이직하기도 한다.
특별히 학력제한을 두진 않지만, 업체에 따라서는 사회생활 경험자나 대학졸업 이상자에 한해 채용하기도 한다. 관련 교육은 관련 협회나 업체에서 실시하는 단기교육프로그램, 여성인력개발센터 같은 교육기관의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받을 수도 있다.
회사에 따라 취업 후 일정의 수습 기간을 거치도록 하고 있으며, 수습기간 동안 선배를 통해 상담법, 매너, 컴퓨터매칭시스템 조작법 등 업무수행을 위한 기본지식과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상담업무가 많기 때문에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면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일이므로 단정한 외모와 편안한 인상의 소유자에게 적합하며, 업체에 따라 고객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사회경험이 풍부하거나 기혼자를 선호하기도 한다.
신뢰할 만한 정보를 갖고 있는지 여부가 결혼중개업체의 경쟁력으로 여겨지고 있어 결혼상담원에게도 투철한 도덕성, 책임의식 등이 요구되고 있다. 고객의 개인적인 정보를 다루므로 비밀보장과 관련된 직업윤리의식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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