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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메뉴2024-02-13 오전 9:48:14 조회수 8592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하고 도전하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을 올해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갭이어 프로그램은 진로와 관련해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하면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선 8기 청년 정책이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지원금도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과 후속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참여 연령의 경우 종전 19~34세에서 19~39세로 넓히고, 선발 인원도 지난해 600명에서 올해 800명으로 늘렸다.
갭이어 프로그램 이후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회 더하기'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한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참여자에게 추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플러스'와 사업 종료 후 1년간 경기도·공공기관·참여자 간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의 내용이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완료하고 기본계획도 수립했다. 앞으로 세부 설계를 거쳐 4월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 갭이어 프로그램에는 589명이 7~11월 418개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선정된 우수 프로젝트로는 ▲ 장인 협력 전통 칼 브랜드 개발 ▲ 건강지향 글루텐프리 디저트 R&D 및 브랜딩 프로젝트 ▲ 문구 브랜드 창업 프로젝트 ▲ 향수로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퍼스널 브랜딩 프로젝트 ▲ 경기민요와 청년 국악인들의 창작과정을 다룬 전통예술 아카이빙 프로젝트 등이 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올해 더 많은 청년이 꿈을 위해 도전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