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취업자 수 회복했지만 주로 단시간 근로자

2022-11-25 오후 4:07:35 조회수 234

고용시장 핵심연령층인 30·40대서 큰 폭 증가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올해 제주지역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고용의 질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은행 제주본부 민상오 조사역은 24일 제주경제 브리프 '최근 제주지역 고용회복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취업자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2월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올해 2월부터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 3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와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 비중이 증가하면서 고용의 질적 개선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해 제주지역 단시간 근로자 비중은 전체의 34%로 2019년 24.4%와 비교해 9.6%포인트 커졌다.

지난해 초단시간 근로자 비중은 전체의 7.1%로, 2019년(6.1%) 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임시근로자나 일용근로자 등 고용불안 계층의 고용 여건은 더욱 열악하다.

고용불안 계층 내 단시간 근로자와 초단시간 근로자 비중은 각각 2019년 42%와 12.9%에서 지난해 54.9%와 16.6%로 각각 늘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고용시장 핵심 연령층인 30·40대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30대의 경우 단시간근로자 비중이 2019년 11.9%에서 2021년 19.2%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40대는 같은 기간 15.1%에서 21.1%로 6%포인트 늘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단시간근로 비중이 높아졌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민상오 조사역은 "고용시장의 양적회복에도 업종별·연령별 회복 차이, 취약노동자의 고용여건 악화, 구인·구직 미스매치 심화 등 고용 관련 문제점이 상존한다"며 "산업구조 다각화와 연령별 수요에 맞는 일자리를 육성하고 단시간 근로자의 고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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